"살 빠지고 예뻐져" 10대에 필로폰 주사 뒤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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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0-05 18:34 조회8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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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고 예뻐져" 10대에 필로폰 주사 뒤 성폭행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30대 용모씨 구속기소 스마트 채팅 어플로 만나… 적금 가로채려 폭행도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박성진 부장검사)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자 청소년에게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폭행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용모(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용씨는 지난해 9월 스마트폰 채팅 어플로 만난 A(15)양에게 "묵고 있는 모텔에 함께 들어가면 25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해 서울 관악구 한 모텔로 A양을 데려갔다. 방에 들어간 용씨는 "살이 빠지고 예뻐진다"며 A양을 꾀어 필로폰 0.03g을 주사한 뒤 환각상태에 빠지자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씨는 이후 자신의 집으로 A양을 데려가 함께 살기 시작한 뒤 물에 타 마시게 하거나, 잠든 틈을 타 주사를 놓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달 초까지 4차례에 걸쳐 A양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씨는 A양이 가진 적금을 노리고 함께 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씨는 자신도 9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서 마약사범으로 재판에 넘겨져 2008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11년 2월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용씨에게 A양이 기분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면 부엌칼로 위협하고 목을 조르거나 소화기로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을 일삼은 혐의(폭행·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함께 적용했다. 검찰은 A양을 소년보호재판에 넘겨 보호관찰 등 선도 처분을 받게 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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